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인천해양경찰서, 한밤 중 기관고장 어선 긴급구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10-20 17:12

조업마치고 복귀하다 기관고장, 승선원 2명 구조
20일 인천해양경찰서가 선갑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한 어선을 예인,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0일 선갑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한 어선을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전 2시 49분쯤 선갑도 북동방 8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승선원 2명)가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선장 김모씨(57)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저수심으로 표류해 좌초 등 2차 사고를 막고자 비상투묘 및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다.

또한 인근항해 선박에 주의운항 협조를 요청하고 A호의 선체에 침수 등 안전상 이상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오전 3시 51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어선 A호를 자월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예인 조치해 승선원은 모두 무사했으며 기관 고장 원인을 확인중이다.

김모씨는 “지난 18일 연안부두를 출항해 조업하다가 오늘 새벽에 연안부두로 입항 중에 갑자기 시동이 꺼져 위험을 느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타선박과 충돌, 좌초 등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출항 전 기관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