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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10-22 19:32

대형화재 제로화 목표,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 대상 중점관리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발생 건수가 인천지역에서만 2900여건 달한 것으로 나타나 이 기간 화재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최태영)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월부터 2월까지인 겨울철기간 총 화재발생건수는 2960건으로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피해액은 764억에 달했다.

난방기기 사용이 가장 많은 1월에 겨울철 화재 중 29%(851건)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12월(26%), 2월(25%), 11월(21%)순으로 많았다. 

이 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인천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4개월간 대형화재 제로화를 목표로 올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관내 화재경계지구 9개소를 포함해 전통시장,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에 취약대상(1만 3298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테마형 교육과 훈련이 병행될 예정이다.

또한 고지대, 주택밀집지역 등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는 비상소화장치함을 확대 설치해 소방차 도착전까지 화재초기 진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통로 관리도 강화한다.

상습 불법주차지역 불시단속과 함께 월 1회 이상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방통로 확보훈련도 실시해 긴급상황에서 원활한 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요양병원이나 전통시장 같은 대형화재가 위험이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사전 위기상황 매뉴얼을 최신화하고 화재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실제 상황에서 빠른 초기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태영 인천소방본부장은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안전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과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특수시책도 계획중에 있다”면서 “이 기간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소방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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