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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되고 좁아진 대중국 교류의 문, 인천이 활짝 연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10-23 14:51

사드 속 각계 중국인 전문가 300명 참가 비즈니스 개막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사태로 대 중국 교류가 급속히 위축된 가운데 학술·경제 등의 분야 중국인 300여명이 참가하는 포럼이 인천서 개최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센트럴파크호텔 등에서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모임인‘2017 인차이나포럼’(제2회)을 연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정종욱(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송희연(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 인차이나포럼 공동대표 등 한국 측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중국에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런빙 난카이대학 교수·왕쥔위 복단대학 교수·우스커 차하얼학회(중국 3대 싱크탱크)국제자문위원 등이 자리를 빛낸다.

또 중국청년엘리트협회인‘릴레이차이나’회원 30명, 중국 기업인 등 경제계 인사 150여명 등이 방한하는 등 중국 측에서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사드로 중국과 교류가 매우 침체된 상황에서 각  분야를 대표할 300여명의 중국인이 한국의 포럼에 대거 참석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며 “중국과 가까운 인천시가 어려울 때 지방정부 차원에서 중국과 교류와 친선을 쌓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오는 25일 전야제인 한중 우호친선 교류회에 이어 26일과 27일 개막식, 컨퍼런스, 분야별 교류회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개회사와 우스커 차하얼학회 국제자문위원·이규형 전 주중 한국대사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의 대응전략과 한중 경제협력 증진, 일대일로의 한중 물류 협력 등 6개 주제로 이뤄지고 교류회는 뷰티·관광 등 7개 분야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인차이나포럼은 민·관·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천의 대중국 비즈니스 싱크탱크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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