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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대공원, 그윽한 국화 향기로 가득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0-25 12:46

울산시, 27~29일 ‘2017 태화강 가을국향’ 개최
시민들이 울산 태화강대공원에 핀 가을국화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깊어가는 가을, 울산 태화강대공원이 그윽한 국화 향기로 가득하다.

울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5시30분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태화강 가을국향’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개막식, 국화 개화 퍼포먼스, 꽃길 걷기,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태화강 가을국향’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3일간 ▲낭만 풍경콘서트 ▲문화공연 ▲전시?체험프로그램 ▲북카페 및 음악다방 등으로 펼쳐진다.
 
시민 참여프로그램으로 28일 십리대숲 걷기행사와 태화강 포토존 스탬프 미션 체험, 안전체험교실 등이 함께 개최된다. 십리대숲 걷기행사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문화공연 행사로는 울산문화예술단의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가열의 가을여행콘서트, 김준호&손심심의 낭만 국악콘서트와 행사장 곳곳에서 낭만버스킹의 열린 문화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개막일과 29일에는 가을을 주제로 한 낭만 영화 ‘만추’와 ‘국화꽃 향기’가 상영돼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덩굴터널에는 태화강 생태사진 수상작 전시, 대나무 작품전시와 국화공예 체험, 자연소재 미술체험, 국화먹거리 체험과 이색 북카페도 준비돼 있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음악다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시낭송을 들을 수 있다.
 
느티나무길에서는 울산지역 마을기업의 아트관광상품이 전시되고 공예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국화 꽃길을 따라 조성된 전화부스, 레터링 포토존과 꿀벌, 청동자전거, 명화마임 퍼포먼스, 행사장 곳곳에 63개의 국화조형물이 조성돼 가족과 연인들이 가을 낭만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국화와 어울리는 은은한 야간 조명연출은 국화향기와 어울리는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수미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 모두가 여유와 풍요가 넘치는 가을, 가을국향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화강대공원에서는 2만7000㎡ 면적에 4000만송이 금방울 국화단지, 6개의 국화조형물, 황화코스모스, 실개천의 억새와 십리대숲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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