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주산산업고가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유도 명문고로 우뚝 섰다. 사진 왼쪽부터 김다솜 코치, 이의준 선수, 이남훈 선수, 임희대 감독.(사진제공=주산산업고)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고부에서 충남 보령 주산산업고 이의준(-66kg)가 은메달, 이남훈(-81kg)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의준 군(3년)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그만둘까도 고민하던 중 감독님과 코치님의 열정적인 지도덕분에 메달을 따게 됐다”며 “다음 달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꼭 입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년도 2관왕으로 칠레에서 펼쳐진 세계유소년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할 만큼 기량이 뛰어난 이남훈 군(1년)은 “아쉽게도 이번에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약속했다.
임희대 감독은 “보령 주산산업고는 유도부가 창단되지 않았음에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특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류해권 보령유도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