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포항시 북구보건소와 포항의료원이 죽장면 방흥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와 포항의료원은 26일 죽장면 방흥리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혜택이 열악하고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내과전문의 등 의료인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진료팀은 혈압, 혈당,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X-Ray, 안저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한 맞춤형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병원을 찾은 한 지역주민은 "차편이 원활하지 않고 날씨가 추워져 병원가기가 어려웠는데 의사 선생님에게 진료와 약도 받고 평소에 몰랐던 건강관리에 대해 친절하게 해주시니 좋았다"고 말했다.
이숙희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지속적인 행복병원 운영으로 의료소외 계층에 대한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건강한 삶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