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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
새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방향과 동해안권 도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2시 울산롯데호텔에서 울산시, 경북, 강원지역의 동해안 포럼위원과 관련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동해안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재인 정부 지역발전 정책방향과 동해안권 도시의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균형발전정책과 동해안권 도시의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개회식,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용우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균형발전시대, 동해안권 미래와 대응’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 국토의 발전과 격차, 현 정부의 지역정책, 미래 국토 전망, 동해안권 대응과제 등을 다룬다.
정현욱 울산발전연구원 도시공간팀장은 ‘문재인 정부 지역발전 정책과 울산의 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울산의 여건과 상황, 대응과제를 짚어본다.
오훈식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은 포항의 애물단지였던 폐선부지를 도시 숲으로 활용해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해 ‘포항 GreenWay(그린웨이)’ 전략추진 계획을 알린다.
추용욱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 ‘강원도 탄광지역 재생과 도시재생 뉴딜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강원도 탄광지역의 여건과 동향을 살펴보고 강원도 탄광지역 활성화와 도시재생 뉴딜의 시사점을 설명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재홍 울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우배 인제대 교수, 서정렬 영산대 교수, 최영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이용규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호수 울산시 지역공동체발전과장은 “올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균형 발전과 도시재생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과 다양한 협력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안 발전포럼은 지난 2006년 동해안권 시도지사협의회의 합의로 2007년 창립됐다. 울산, 경북, 강원 등 3개 시·도 발전연구원이 공동 참여해 동해안권 개발을 위한 정책개발과 동해안 주요현안에 대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