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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 한국선원이 휘두른 칼에 러시아선원 사망 조사 중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10-27 15:37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완도해경 경비함정 및 형사요원은 김 씨를 검거하여 완도해양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키는 등 현장에서 같이 일하던 선원들과 피의자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서)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26일 오후 5시경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에 위치한 김양식장 인근 해상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해 조사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4시 30분경 D9호(양식장관리선, 1.11톤, 승선원3명)에 타고 있던 김씨(58세)가 총책임자인 자신에게 아무런 말없이 일을 마치지 않고 돌아갔다는 이유로 동업선 D7호(양식장관리선, 9.77톤, 승선원6명)를 쫒아와 러시아선원 S씨(41세)에게 화를 내며 다투던 중 칼을 들고 D7호로 넘어가 위협하다 왼쪽 흉부를 찔러 살해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완도해경 경비함정 및 형사요원은 김 씨를 검거하여 완도해양경찰서 유치장에 입감시키는 등 현장에서 같이 일하던 선원들과 피의자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사건 현장검증 등 사망한 러시아선원을 부검할 계획이며, 죄질이 엄중하여 금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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