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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넘었다’…9월 항공여객 902만명, 전년比 4.7% 증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10-30 10:52

9월 항공운송시장 여객이 사드보복에도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902만 명을 기록했다. / 아시아뉴스통신 DB

9월 항공운송시장 국제·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902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9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 6.7% 증가했으며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 이후 중국노선 감소에도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유럽·미주 등 장거리 노선 마케팅 강화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622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31.1%)에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개별여행객 증가 등으로 감소폭이 다소 줄고 있으며 일본(21.6%), 동남아(16.7%), 유럽(20.8%)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대구(66.3%), 김해(9.7%), 인천공항(6.8%)은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청주(-77%), 제주(-56.8%), 무안(-53.2%), 양양(-83.6%)공항은 크게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9.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공급석 1.8%(대형 3.3%, 저비용 0.7%) 증가 및 제주여행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280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광주(26.4%), 제주(8.7%), 대구(8.3%)공항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인천(-6.4%), 울산(-12.2%), 무안(-10.1%), 포항(-14.8%)공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16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하면서 57.4%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IT 제품 및 신선화물 수송 증가 등으로 국제 및 국내화물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8% 성장했다.
 
국제화물은 여객 감소로 수하물이 감소한 중국(-5.5%)을 제외한 동남아(15.5%), 대양주(15.1%), 유럽(14.3%) 등 전 지역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8.6% 성장한 35만 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은 감소(-7.4%) 했으나 제주노선이 증가(2.5%)하여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6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노선의 경우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본, 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와 추석 연휴 등으로 총 항공여객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8월 발표한 사드 추가 지원대책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항공수요 회복과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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