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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내년 추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1-07 10:21

인턴 3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울산시청 광장 정원.(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내년부터 ‘울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청년의 내 일(JOB)이 있는 희망울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울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의 장기근속을 통한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기본으로 청년 인턴 3개월간 임금의 일부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에 2년 장기근속시 본인부담 300만원 외 1300만원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어 연 650만원의 연봉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제도다.

이는 채용과 관계없이 지원되는 청년수당과 달리 정부와 연계를 통해 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목돈을 마련하게 해 준다.

운영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이 울산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인턴기간 인건비(최대 3개월, 150만원)를 신청하면 지원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선 인턴, 후 정규직 전환시 소급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상 요건은 울산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울산 소재 기업에 취업한 경우다.

울산시는 대상 인원을 200여명으로 보고 내년 예산 3억원을 책정했다.

이형우 울산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인턴기간 임금지원으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들에게는 취업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일 16개 기관 및 단체(소속 회원사 4013개사)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울산시는 내년 ‘울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외에도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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