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 폐기물이 수거되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시는 해양환경개선과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4월 ‘바다 속 폐기물 수거 사업’을 시작해 지난달 북구 정자항 바다 속 폐기물 수거로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바다 속 폐기물 수거 사업’은 전문스쿠버가 포함되어 있는 민간단체 (사)울산특전재난구조대, (사)한국재난구조단 울산지부, (사)해병대전우회 울산연합회, (사)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의 참여로 보트, 크레인 등의 장비를 이용해 바다 속에 폐어구, 폐어망 등을 수거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올해 총 2억원의 사업비와 참여 민간단체 연인원 2530명을 투입해 어촌·어항구역과 울산항 공용부두 등에서 총 26회에 걸쳐 폐기물량 104여톤을 수거했다.
김종헌 울산시 해양수산과장은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해안을 보여주고 해양생태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바다 속 쓰레기 수거가 철저히 이뤄져야 하겠지만, 먼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