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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 사랑의 집서 '성화봉송'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08 14:09

7일 경남 의령 사랑의 집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사진제공=의령군청)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첫 번째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으로 7일 오후 2시 경남 의령 사랑의 집을 방문, 진행했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모두를 밝히는 불꽃'이라는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슬로건의 의미를 반영해 성화봉송 구간에서 제외되거나 성화봉송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101일간 진행되는 성화봉송 기간 중, 휴식일인 13일을 활용해 총 13곳을 찾아간다.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성화의 불꽃과 함께 찾아가 올림픽의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령 사랑의 집은 여성 지적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설립된 기관이다. 소속원들을 위해 직업재활 훈련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7일 경남 의령 사랑의 집에 도착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사진제공=의령군청)

특히, 핸드벨 연주단 ‘소리샘벨콰이어’는 의령 사랑의 집의 자랑으로서 매년 전국 20차례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도 작은 연주회를 진행, 천상의 하모니와 감동적인 연주로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소리샘벨콰이어의 연주와 함께, 성화봉송과 올림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림픽 성화봉송에 직접 사용된 성화봉을 들고 뛰며 성화봉송 주자의 경험을 느껴보고, 성화봉 만들기 체험을 통해 종이 성화봉을 제작하고 색칠하며 나만의 성화봉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찾아가는 성화봉송을 통해 ‘모두를 밝히는 불꽃’의 의의를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 없이 다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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