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이 인천 북항지역에서 민간단체와 지자체,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항만대청소를 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서구청, 인천항만공사, 북항부두 및 배후단지 입주업체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북항 배후도로의 길 가장자리 구역에서 쓰레기 줍기와 잡초제거를 실시하고 서구청 및 인천항만공사는 노면청소차(2대), 살수차(3대) 등 청소장비를 동원해 배후도로 청소를 실시한다.
북항 배후도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건설해 지난 2015년 4월 인천시로 이관했으며 현재는 인천시 서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에는 대형 화물차량들이 불법으로 주정차, 주박차를 하고 있으며 폐타이어, 건축폐자재 등 폐기물들이 불법으로 투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악화되고 북항을 찾는 외국 바이어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줘 환경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북항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인천항만공사, 서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했다.
그 결과 민?관 합동 대책반을 구성?운영 하고 매년 3~4회에 걸쳐 민?관 합동 항만대청소를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
임현철 인천해수청장은 “이번 민?관 합동 항만대청소를 계기로 북항지역의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입주업체와 주민들께서도 북항지역 환경개선 활동에 다 함께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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