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포항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적극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7-11-08 18:47

급속충전 인프라 12개소에서 42개소로 늘어난다
전기차 충전소 모습.(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전기차의 획기적인 보급 확대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는 2회 추경에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5기를 직접 설치하기로 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하는 곳은 호미곶해맞이광장, 환호공원, 죽장면사무소와 오천읍민복지회관,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과 읍·면지역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홈 충전' 기반을 구축하고자 전기충전기 의무화 도입 이전에 준공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충전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우현 풍림아이원아파트 등 16개 단지에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입주민의 부담은 전혀 없다.

이밖에도 한국전력공사에서는 '경로중심'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공서 주차장인 포항시청, 연일읍사무소, 양덕한마음체육관, 포항문화원 주차장에 충전시설을 설치한다.

환경부는 '목적지 중심'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에 충전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포항시에 설치돼 있는 급속충전 인프라는 환경부에서 7개소, 한국전력공사에서 3개소, 자동차제작사에서 2개소 총 12개소가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30개소 설치가 완료될 경우 총 42개소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5년 이전까지 73대, 2016년 101대, 올해 188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내년에는 1회 충전으로 380~390㎞를 운행할 수 있는 국산차도 출시될 예정이며, 시는 내년도 전기차 보급 목표대수를 300대로 로 잡았다.

하영길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1회 충전으로도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많이 출시돼 구매자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