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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산불지상진화 전국 최고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11-16 13:35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최우수’
15일 함안구이 ‘2017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함안군청)

경남 함안군이 15일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7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산불지상진화 실력이 최고임을 입증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이미라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정한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0개 팀과 지방산림관리청 5개 팀 등 총 15개 팀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실제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한 경연에서는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1명이 한 팀을 이뤄, 출발지에서 700m 거리의 담수지까지 펌프, 호스, 도르래, 분배기 등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진화용수 200리터를 담수용기에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화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제고코자 마련돼, 지상진화에 대한 기관별 역량비교와 정보교류 기회의 장이 됐다.

김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산불은 무엇보다도 예방활동이 우선이지만, 만약의 산불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산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돼, 산불재해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줬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함안군은 오는 2018년 5월15일까지 7개월여 간을 산불방지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현장중심의 산불방지대책과 조기 진화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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