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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돌아왔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울산공연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7-11-20 11:50

24~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서…객석 30%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울산공연 포스터.(사진제공=울산문화예술회관)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울산관객들을 찾는다.

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문화회관에서 이틀간 시사풍자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시민의 공연관람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늘근도둑이야기’는 현시대를 유쾌하게 풍자한 스토리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출연진의 열연과 입담으로 지난 1989년 초연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작품은 대통령 취임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공연에는 ‘늘근도둑이야기’의 히로인 박철민을 비롯해 쇼맨십과 코믹연기를 넘나드는 노진원, 훈훈한 외모와 흡입력 넘치는 연기력을 겸비한 이호연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업의 취지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전석 2만원으로 공연장의 문턱을 낮췄다. 특히 객석의 30% 이상을 문화소외계층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부호 울산문화예술회관장은 “올해 준비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24일 저녁 8시와 25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지며,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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