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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붓글씨 쓰며 한국 문화 배우는 일본 학생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11-23 09:38

일본 니가타국제정보대 학생들의 경희대 서예동아리 방문.(사진제공=경희대)

붓글씨를 쓰면서 한국문화를 배우는 일본학생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경희대 서예동아리 ‘서도회’를 방문한 일본 니가타국제정보대학 정보문화학과 2학년 학생들 15명이 그 주인공이다. 

니가타국제정보대학 학생들은 이날 한글 붓글씨를 배우고 한국 대학의 동아리 활동도 경험했다. 붓글씨 기초를 익힌 학생들은 한글로 자신의 이름이나 좋아하는 아이돌의 이름, 한국어 단어 등을 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예 체험에 참가한 무라키 사야카(20, 여) 학생은 “2년 동안 일본에서 서예를 배웠지만 한글 서예는 처음이어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는데 한국 대학생들이 기초부터 잘 가르쳐 줘서 재미있게 배웠다.”며 “한국의 전통 문화도 익히고 한국 대학생과도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예 체험은 니가타국제정보대학 학생들의 경희대 국제교육원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니가타국제정보대학은 지난 2001년에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수는 지난 9월 6일에 시작해 오는 12월 27일까지 경희대 국제교육원의 맞춤형 한국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향상을 도모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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