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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순의원, "교장공모제, 진보 교육감 코드 인사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11-24 15:03

"교장공모제,교장경험없는 특정단체 조합원 교장 선정 문제있다"

의견수렴 방식, 미소지자 교사 선정 등 제도적 개선 절실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임두순(한국당, 남양주시4)의원(사진제공=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임두순(한국당, 남양주시4)의원은 24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된 2017년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장공모제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임두순 의원은 "경기도내에 교장자격 교장이 있음에도 교장경험이 없는 분들이 선정된 것은 검토해야할 부분이다"며 "어느 학교의 경우 7명이 지원했음에도 미소지자 교사를 교장으로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전체교원의 10%에 불과한 전교조 조합원이 내부공모형 교장자리의 70%를 독식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교육감이 진보적인 곳에서 교육감 코드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현재 교장공모제 의겸수렴방식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임두순 의원은 "교장공모제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결국 산술평균값을 활용할 경우 교직원 숫자가 적음에도 교직원 의견이 과다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교직원이 원하는 사람이 교장이 되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교장공모제 장점이 분명 있다. 그러나 특정단체가 독식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수십 년 고생했던 사람은 이러한 교장공모제때문에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대안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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