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29일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에 민·관합동 이재민 구호지원단을 긴급 파견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이동규 통영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이재민구호지원단(지원단)을 편성하고 각 소관 분야별 지원을 위한 상황판단회의와 사전답사를 거쳐 이재민 구호지원 봉사활동을 30일 펼칠 예정이다.
지원단은 공무원을 비롯해 공무원노조와 주부민방위기동대, 굴수협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굴수협은 굴 떡국과 굴 전, 굴튀김 등을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 이재민 400여명에게 제공하고 간식용 꿀 빵도 나눠줄 예정이다.
통영시는 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60만원을 전달하고 생수, 세제, 라면 등 100만원 상당의 구호품도 함께 전달 할 예정이다.
이동규 부시장은 “조속히 지진피해 복구가 이뤄져 이재민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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