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인삼밭에 생후 9개월 아들 버린 30대 母 살인 혐의 구속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11-29 16:17

충남지방경찰청./아시아뉴스통신 DB

인삼밭에 9개월된 아들을 버려 숨지게 한 30대 엄마가 살인 혐의로 29일 구속됐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7일 오전 7시쯤 홍성군 한 인삼밭에 아들을 버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36.여)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영아 몸에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영아를 방치하면 숨진다는 것은 누구나 예견할 수 있는 일"이라며 혐의 적용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남편도 생활비를 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