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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겨울철에는 해상기상에 더욱 주의해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12-01 14:37

인천해수청, 기상악화 등 대비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마련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준욱)이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은 대설·풍랑, 기온저하 등 급격한 기상변화로 인한 선박사고발생 위험이 높고 선내 난방기 등 화기취급 부주의, 위험물 하역작업 과정에서 정전기로 인한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다.

이에 따라 선박에서 화기취급, 화물 고박상태, 여객정원 준수 여부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해상교통 안전 및 여객 안전을 위해 항로표지,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사전점검 및 시설 유지보수를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원활한 여객수송을 위해 해운조합, 운항관리실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연안여객선 특별 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며 여객선 운항안전을 위해 여객선 항로와 정박지 등에서의 어망설치 등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다중 이용선박인 연안여객선과 국제여객선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악화 시나 설 연휴 기간 동안 만약의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상황보고 및 전파체계를 유지하고 해사안전 TF 회의를 통해 안전대책 공유는 물론 항내 위해요소를 발굴하여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이종호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겨울철은 강풍, 높은 파도와 한파 등 갑작스런 해상기상 악화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선박에 종사하는 분들은 항상 출항 전 기상정보 확인, 화물 고박 관리, 선내 난방기 취급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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