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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동주민센터의 변신은 무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행만기자 송고시간 2017-12-04 14:23

월계 2동 주민센터 옥상에 버섯재배장 운영
자치구 주민센터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노원구에서는 동주민센터를 도시농업의 허브공간으로 육성하고 있다.

4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월계 2동 주민센터 옥상에는 습도·온도·환기 자동제어시설을 갖춘 주민 자치 버섯 재배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재배단은 모두 마을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버섯 재배 시설은 60.6㎡ 규모의 2개실로, 버섯을 키우는 하우스는 2중 단열재와 방수 LED 조명을 설치한 온실로 꾸며졌고, 균상은 3단으로 제작해 1,000개 이상의 버섯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온실의 경우, 노동력 절감을 위해 24시간 습도?환기?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자동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췄으며, 추진단 인원중에 1일 1명씩 재배사를 교대로 관리하고, 수확 또는 포장시에만 공동으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에 느타리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 각각 약 20kg 무게의 500배지의 첫 수확을 거뒀으며, 수확물 일부는 마을 취약계층과 경로당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일부는 판매해 마을기금으로 적립할 계획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를 위해 구는 버섯재배추진단 주민과 함께 노원구 중계본동 천수 텃밭을 방문해 재배시설과 노하우를 배웠고, 최재식 도시농업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버섯의 특징과 재배사 관리시 주의사항 등을 주제로 주민들에게 강의를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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