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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 양파 요리 경연대회 수상자들.(사진제공=창녕양파6차산업화사업단) |
창녕군 창녕양파6차산업화사업단(소장 김장식) 주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원장 최재용) 주관, 경원직업전문학교(교장 김선경) 협찬으로 진행된 ‘2017 창녕 양파 요리 경연 대회’가 지난 2일 경원직업전문학교 3층에서 11팀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합 끝에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2017 창녕 양파 요리 경연 대회’는 경연 대회에 앞서 창녕의 대표적 지역 특산물 중 하나인 양파를 주 원료로 한 ‘레시피 공모’를 지난 28일(화)까지 신청을 받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 팀 15명이 선발되어 경합을 펼쳤다.
이번 양파요리 경연대회의 취지는 창녕군 소재 외식업 등에서 신메뉴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양파의 활용과 소비를 늘리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레시피가 공모전에 모아졌지만 주 재료로 양파가 활용된 레시피를 중심으로 최종 15개 팀이 선발됐다.
김장식 창녕군 창녕양파6차산업화사업단 단장은 “창녕에는 양파가 유면한 고장이다. 창녕의 우수한 양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양파요리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보다 젊은 감각으로 창의적이며 창녕의 양파를 잘 홍보할 수 있는 맛있는 레시피가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레시피가 개발되면 현실적으로 창녕군에 있는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양파 소비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대회 취지를 전했다.
이번 양파요리 경연대회 참가팀 구성은 팀과 개인별로 진행됐으며 레시피 공모결과 11개 팀 15명의 도전자들이 2시간에 걸쳐 경합을 펼쳤다. 심사위원으로는 현재 「김미경의 달콤한 가정요리」교실 운영 중이며 현대백화점 5곳의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세프 김미경, 서울특별시립 남부기술교육원 외식조리학과(학과장)근무 중이며 조리기능장인 허미욱, 경원직업전문학교 외식조리학과 강의 중인 이진욱, 창녕군 창녕양파6차산업화사업단 이탁경 사무국장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는 준비, 작품 설명표(20), 제조과정의 전문성(50), 완성 작품평가(20), 복장, 위생, 뒷정리(10)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상에 ‘양파 김치와 삼색양파전’을 선보인 이명화씨, 최우수상에는 ‘섹시한 양파고로케’를 만든 동국대학교 부속여자고등학교 김여진, 인헌고등학교 안태경, 불암고등학교 김하경, 우수상에는 ‘쁘띠 어니언버거’를 만든 강원도 원주상지여고 박연우, 구암고등학교 임주현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이명화 씨는 가정주부이면서 떡을 전문으로 만드는 요리사로 “양파김치는 평소에 제가 즐겨먹는 요리입니다. 이번 창녕의 양파를 홍보하기 위해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흔한 것 같아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메뉴라 생각해 오이소박이처럼 양파를 절개해 김치양념 소를 넣어 도전해 보았습니다”라며 “이 레시피가 실제로 활용되어 창녕 양파 홍보와 소비에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제가 영광입니다”라며 대상의 기쁨을 전했다.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여진·안태경·김하경 팀에서는 “실패를 거듭하면서 레시피 수정을 거쳐 ‘섹시한 고로케’가 탄생됐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요리개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고생한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고 감사를 드립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연우·임주현 팀은 “제과 제빵 분야는 요리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요됩니다. 반죽을 만들고 숙성과정도 거쳐야 하기에 2시간에 빵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고 어려움이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3팀에게는 각각 대상에 5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 30만원과 상장, 우수상 20만원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특별히 이번 창녕 양파 요리 경연대회를 위해 사업단에서는 심사위원 및 참여한 전원에게 ‘참살이 양파국수’ 30세트를 증정했다.
‘2017 창녕 양파 요리 경연대회’는 다양한 레시피로 도전한 다양한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양파의 화려한 변신을 꾀하면서 성대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