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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고든 램지, 김풍 외모로 직업 추측 ‘돌직구’…홍성흔, 오승환 하극상 멘트에 ‘뒷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2-04 21:00

사진 : JTBC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도전장을 내민다.

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미슐랭 스타 14개,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셰프인 고든램지가 출연해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과 함께 15분 요리대결을 펼친다.

이날 셰프들은 고든램지 출연 소식에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레이먼킴과 샘킴은 “어릴 적 TV에서만 보던 분을 직접 보게 되다니 너무 신기하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요식업계에서 고든램지의 명성이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지 못하는 MC와 게스트들에게 셰프들은 “야구로 치면 랜디 존슨, 축구로 치면 펠레와 실제 만나 대결하는 것”이라며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든 램지 셰프가 등장하자 출연진은 모두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그가 자리에 앉자마자 옆에 앉아있던 레이먼 킴의 스타배지가 저절로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도 발생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고든램지의 카리스마에 눌려 별이 스스로 떨어진 게 아니냐”며 폭소했다.

그런가하면 고든 램지 셰프는 “15분 만에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MC들의 대결 설명에 “나는 5분이면 충분하다”고 기선제압을 해 모두를 긴장시켰다. 특히 전문 셰프가 아닌 김풍을 보더니 외모로 직업을 추측하며 ‘돌직구’ 멘트를 던져 그를 당황시켰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의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과 최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냉장고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다른 팀이지만 오랜 시간 프로리그 생활을 함께 한 사이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남다른 호흡을 선보일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성흔은 “선수시절 천적은 오승환이었다”며, “마운드에 선 오승환은 속을 알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승환이 미국에 진출한 덕에 3할 타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오승환은 “타율이 3할이나 됐었냐”며 하극상 멘트를 날려 홍성흔을 뒷목 잡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거침없는 입담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홍성흔이 반격하듯 최근 오승환의 투구폼에 대해 “습관이 잘못 들면 구속이 떨어질 수 있다”며 지적했다. 그러자 오승환은 특유의 차분함을 유지하며 또다시 홍성흔을 저격했고, 결국 홍성흔이 “야, 너 나와!”를 외치며 방송 도중 벤치클리어링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야구계 스타’로서 ‘축구계 스타’ MC 안정환을 견제하기 위해 동료 의식을 불태우기도 했다. 안정환이 야구와 축구를 비교하며 도발하자 두 사람은 “다른 선수도 아니고 안정환이 저 말을 하면 안된다”, “축구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설전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홍성흔은 낯선 타지에서 코치로 생활하게 되며 생긴 애환을 털어놓았는데, “메이저리그 코치가 될 수 있었던 건 박찬호 선수 덕분이다”라고 꼽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늘(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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