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지역 일선 학교와 기관에서 임대 사용하는 정수기, 복합기 등의 월 임차료가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승 도의회 교육위원장(아산3)은 5일 내년도 교육지원청 예산안 심사에서 "기관별 정수기와 복합기 등 임차료가 제각각"이라며 "A학교의 임대료는 10만원, B학교는 15만원으로 차이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각 기관에서 소모되는 유사한 성격의 수용비의 경우 통일된 기준 마련을 통해 예산 절감이 필요하다. 예산 편성 시 기관 간 활발한 공유와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조금의 노력과 관심이 많은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낙구 의원(보령2)은 "무인경비용역과 유인경비 용역을 병행하는 기관이 많다"며 "기관별로 검토·분석해 고가의 교육기구가 비치된 곳은 병행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하나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이용호 의원(당진1)은 전액 명시이월 대상 사업의 익년도 예산 편성을 지적했고, 오배근 의원(홍성1)은 관용차량 구입 대신 임차를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