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남연심 청주시의원 “촘촘한 지진 대비책 마련해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12-06 10:30

남연심 청주시의회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남연심 충북 청주시의원은 6일 지난달 포항지진이 자연재해에 둔감했던 우리사회에 많은 교훈과 함께 과제를 안겨줬다면서 철저하고 촘촘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제3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얼마 전 시의 지진대응태세가 어떻게 준비돼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진발생시 단계별 대처계획’ 자료를 요청 받았는데 최근 휴업한 병원이 연계의료시설로 버젓이 관리되고 있는 등 현재 여건에 맞지 않는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남 의원은 그러면서 “현실에 부합하는 매뉴얼과 유관기관, 단체 등이 함께 공유하고 일사분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매뉴얼이 준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포항지진에서 나타난 필로티 구조형태 건물의 지진 취약과 관련, “필로티 구조 건축물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와 내진보강을 위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또 옥외광고물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과 실제상황을 가정한 민방위훈련 실시 등을 제안했다.

남 의원은 “재난 발생은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그 피해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도 피해가 적은 일본의 경우 사전에 잘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