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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교실’ 운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행만기자 송고시간 2017-12-06 12:44

충남 천안북중학교가 실시하는 청소년을 위한 금융경제교실 ’진로특강. (사진제공=천안교육지원청)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사회적 경제 체험한다.

서울시 금천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 간 학년 전환기 ‘찾아가는 사회적경제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금천구는 ‘교육 분야’ 역점사업으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와 ‘경제 분야’ 역점사업으로 ‘사회적경제특구’를 운영하고 있는 데 이번 교육은 이 두 가지 역점사업을 통합한 새로운 모델 사업이라는 것.

해마다 학년 전환기가 되면 일부 학년에서는 교육과정이 끝나 수업 집중도가 낮아지기때문에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는 전환기 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한다. 이때는 상대적으로 학업에 부담이 적은 시기인 만큼 다양한 체험과 활동수업이 주를 이루지만 개별 학교에서는 체험활동 수요에 맞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학교의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키 위해 학생들이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사회적 경제를 이해하는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을 기획했다는 것.

특히 이번 교육 내용 중에는 ‘드론제작’, ‘코딩’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보유한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학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목공’, ‘천연화장품 만들기’, ‘검도’, ‘뮤지컬’과 같은 체험교육과 ‘문화해설사’, ‘치과위생사’나 ‘원예치료사’와 같은 미래의 유망직종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총 33개교 중 23개교 194개 학급, 약 4,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인 데 중·고교는 1~2개 학교만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학교가 참여해 사회적 경제에 대한 높은 참여도를 엿볼 수 있다.

차성수 구청장은 “사회적경제는 미래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라며, “일시적인 방법이 아닌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상시적이고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2627-28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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