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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주한 외국인 박람회서 의료관광 홍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행만기자 송고시간 2017-12-06 12:57

 의료박람회. (사진제공-강남구)

국내의 우수한 의료 환경을 주한 외국인에게 홍보할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시 강남구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주한 외국인 박람회(The Expat Fair)’에 참가해 구의 세계적인 의료 서비스와 우수한 인프라를 집중 홍보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주한 외국인 박람회는 국내 거주 200만명 외국인의 한국생활 정착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 주거, 취업, 관광, 의료, 라이프스타일 등 깨알정보를 제공하는 종합박람회다. 이에 구도‘강남구 의료관광 홍보관’부스를 마련해 의료관광 시장 확대에 나선 것.

이번 박람회에는 250여개 부스를 설치한 200여개 단체와 사전 등록한 1만 여명 외국인이 참여한다. 이에 구는 강남구 의사회와 지역 내 8개 의료협력기관과 손잡고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메디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울 강남구 의사회는 외국인 환자 치료에 특화된 전문 의료기관을 소개한다. 또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성형, 한방, 치과, 종합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참여한 의료기관은 전문 진료과목 소개, 무료 의료상담, 피부상태 측정, 가상 성형체험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한방분야에서 방문객 체질에 맞는 한방 약재를 넣은 향주머니 만들기와 립밤 만들기 무료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의료관광 투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치료와 힐링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환자 동반자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 참여한 외국인의 편의를 돕고, 천연비누, 마스크 팩 등 기념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구는 강남구 홍보관을 따로 마련해 한류스타 핸드 프린팅 포토존, 강남시티투어버스, 강남돌을 비롯한 K-Star Road 등 강남 관광 코스 및 투어 상품도 홍보할 예정이다.

구는 ‘Beyond Gangnam’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강남구만의 차별화된 메디컬 케어를 선 보여 주한 외국인의 신뢰 확보를 통해 모국의 가족, 지인 등에까지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저변 확대를 노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성애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강남구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함은 물론, 입소문을 타고 각자 고국에 까지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료관광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과 외국인환자 유치증대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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