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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윤석우 도의장, 석고대죄 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12-06 18:25

-탈당 발언에 논평 통해 의장직 사퇴 촉구
윤 의장 "확정된 것 아냐…
입당하더라도 민주당 경선 룰 따를 것"
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방산업발전협의회에서 대화 중인 안희정 지사(왼쪽)와 윤석우 도의회 의장./아시아뉴스통신 DB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6일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후 공주시장 출마' 발언과 관련, 의장직 사퇴와 함께 '석고대죄'를 요구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의장은 전날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후보로 공주시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라며 "정치적 명분과 인간적 도의마저 저버린 후안무치한 행동에 울분과 공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국당 소속으로 도민에게 선택돼 도의장이 된 그가 민주당행을 선택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정치철새의 표본과 전형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장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즉시 도의장직을 사퇴하고 충남도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윤 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탈당을 확실히 결정하진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민주당에 입당하더라도 당 경선 룰에 따를 것이며, 지더라도 후배들을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장은 또 "정진석 국회의원(한국당. 공주·부여·청양)에게 공주시장 경선 여론조사 등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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