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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 방문객 편의시설 ‘대폭 확충’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2-08 12:14

12억6000만원 들여 편의동·야외쉼터 등 조성
휴양림 내 어린이놀이터 옆 1656㎡ 부지 활용
휴-포레스트 사업 마치면 ‘중부권 최대 산림복합휴양공간’
충북 옥천군이 추진하는 장령산자연휴양림 편의시설 조감도.(사진제공=옥천군청)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충북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이 방문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간다.

휴양림 일원에 방문객 편의증진을 위한 휴게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어린이놀이터 옆 1656㎡ 부지에 사업비 12억6000만원을 들여 편의동, 주차장, 야외쉼터 등을 갖춘 휴게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초 개방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여름철 성수기 방문객들의 휴양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연면적 242㎡로 들어서는 편의동 1층에는 지역 농?특산물판매장, 매점, 커피숍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데크로 짜여진 가족쉼터와 포토 존 등이 있는 전망대가 들어선다.

군 산림녹지과 강종문 휴양림관리팀장은 “겨울철 내부에 앉아서도 뒤편 장령산의 풍광과 앞쪽의 금천계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건물에 통유리를 많이 넣어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부에는 10면의 주차장과 함께 소규모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광장과 잔디밭이 조성된다.

등산 후 앉아 시원한 지하수에 발을 넣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지압돌이 박혀있는 30m 길이의 족욕장과 아담한 분수대도 들어선다.

기존의 어린이놀이터와도 붙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는 일등 산책 코스가 될 전망이다.

군 산림녹지과 강종문 휴양림관리팀장은 “직영 또는 위탁할지의 여부는 타 시·군의 사례를 참고해 내년 상반기 중 결정할 예정”이라며 “편의시설과 함께 오는 2019년 조성을 목표로 순항 중인 휴(休)-포레스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중부권 최대의 산림복합휴양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休)-포레스트 조성사업은 이곳 장령산자연휴양림 주변 산림 100ha에 문화?휴양?치유?교육?체험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40%다.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아토피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는 19만여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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