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가 오는 14일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학생 및 학부모 400여 명을 모시고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합동 연주회는 본동초, 흑석초, 행림초 등 오케스트라단를 운영하는 관내 9개 초등학교가 참가한다.
구에 따르면 60명 단원으로 웅장한 연주를 선사하는 신길초 어깨동무 오케스트라부터 12년 역사를 자랑하는 흑석오케스트라, 7명 단원으로 가족같이 따뜻한 앙상블이 돋보이는 대림초 어울림 오케스트라까지 각 학교의 특색을 담은 연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연주회에서 리틀 모짜르트들로 불리는 초교 연주자들은 정통 클래식인 모차르트 교향곡부터 도라지 타령,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연주곡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 연말 연주회에 참석했던 한 학부모는 “초등학생들의 연주 수준이 높아서 놀랐다. 아이들의 정서와 협동에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이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교육문화과(☏02-820-1277)로 문의하면 된다.
동작구 교육문화과 김미경과장은 “꿈나무 연주자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합동 연주회가 동작구 연례행사로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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