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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도시예술산책’ 프로그램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12-08 12:38

용지호수공원에 영구설치돼 있는 조각 작품.(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내년 9월 열릴 예정인 ‘제4회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를 앞두고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의 정체성과 공공미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참여를 위해 ‘도시예술산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시예술산책’은 도시 곳곳(창원, 마산, 진해)에 있는 추산공원?문신미술관, 돝섬, 마산조각공원, 진해 장복산조각공원, 용지호수공원 등 공공미술 조각작품 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작품과도, 시민과도 소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언론사와 창원시 문화기획자, 지역작가,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아직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에 대해, 그리고 도시 어느 곳에 비엔날레 작품들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는 지난 2010년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 시발점이 돼, 2012년부터 ‘창원조각비엔날레’로 명칭을 바꿨다.

2014년을 거쳐 지난해 ‘2016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가 ‘억조창생’을 주제로 용지호수공원을 비롯한 창원시 일원에서 15개국 118명, 149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 중 17점이 용지호수공원에 영구설치 작품으로 남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4회째인  내년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는 9월 창원용지호수공원 배후부지, 용지공원, 성산아트홀 등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주관해 본전시와 특별전,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30여일간 열릴 예정이다.

현대조각의 메카인 창원시에는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조각가 김종영(1915∼1982), 문신(1923∼1995)선생을 비롯해 박종배(1935~), 박석원(1942∼), 김영원(1947∼) 등 창원의 조각가 5인의 거장이 배출됐으며, 창원 도시 곳곳에서 그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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