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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을 주의하세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행만기자 송고시간 2017-12-08 12:55

서울시 광진구 보건소 직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업소에서 간이오염도 측정기(ATP)를 이용해 도마와 칼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모습. .(사진제공=광진구청)

서울시 광진구가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43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 집중관리 및 위생지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최근 5년간 자료를 보면 대표적 식중독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도 꾸준히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연평균 50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점검반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 세척시설, 조리시설, 폐기물용기, 손씻는 시설 설치여부, 바닥이나 벽, 천장, 폐기물용기, 방충시설 등의 청결관리 등‘조리시설 등 환경점검’, ▲ 무허가(무신고)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준수여부, 냉장·냉동고 적정온도 유지여부 등‘식재료 보관 관리’, ▲ 비가열 음식물 식재료 염소소독 등 세척여부, 조리기구 사용 후 살균·소독, 식자재별 칼·도마 구분사용 여부 등‘조리공정 관리’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이며, 중대한 사항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안내문 업소 내 부착, ▲ 식중독 예방 유통기한 표시 스티커 배부, ▲ 식품위생법 관련 중요사항 교육 등‘식중독 예방홍보’ 등도 실시된다.

한편 구는 식중독 예방 관리에서 나아가 관리체계 구축에 역점을 둔 현장 맞춤형 위생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위생 취약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어린이,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육, 동서울터미널 거리캠페인 등의 식중독 예방 홍보 사업이다.

앞서 구 점검반은 식품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길거리 음식 취급업소, 야식 등 배달전문음식점 대상 식품 수거·검사, 뚝섬유원지 주변 음식점 위생점검 등을 실시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식중독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며“앞으로도 급식소, 음식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점검과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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