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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오브 조로' 복면 쓰고 망토 휘날리며 민중을 위해 활약하던 영웅 조로 이야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2-10 13:40

사진 : EBS

10일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 (원제: The Mask of Zorro)를 방영한다.

1998년 제작된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는 마틴 캠벨 감독이 연출하고 안토니오 반데라스, 앤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 존스가 주연을 맡았다.

조로는 복면을 쓰고 망토를 휘날리며 민중을 위해 활약하던 영웅. 1919년 소설 ‘조로’의 이야기는 존 캐럴에서 알랭 들롱까지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가며 여러 차례 영화로 제작됐다. ‘마스크 오브 조로’는 소설 ‘조로’의 스토리를 각색해서 만들어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지만,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이다.

악당과 영웅의 대결이 주를 이루는 영화답게 영웅인 조로는 악당인 돈 몬테로의 음모를 파헤치고 결국은 정의를 되찾은 후, 사랑하는 엘레나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멕시코의 전설적인 영웅인 조로를 그린 영화답게 제목만 봐도 내용이 짐작이 가는 영화지만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연기와 칼싸움 장면에다, 영화 곳곳을 장식해주는 적절한 유머, 그리고 화려한 소품과 의상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푹 빠질 수 있는 그야말로 재미있는 영화다.

세련되고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아름다움이 풍기는 캐서린 제타 존스와, 매력적인 배우인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 두 배우가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 중반에 선보이는 열정적인 춤 역시 영화 팬들에게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결국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로 캐서린 제타 존스는 스타덤에 올랐고, 마이클 더글라스라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와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이 영화에서는 앤서니 홉킨스의 중후한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로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중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EBS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는 10일 오후 1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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