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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광역시 최초 ‘청년통계’ 개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2-11 09:44

인구, 주택, 일자리 의식, 고용, 건강, 복지 등 6개 분야 분석
울산시 청년인구.(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청년 지원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정책 맞춤형 '울산시 청년통계‘를 광역시 최초로 개발,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울산시 청년통계’는 국가승인통계로 지난해 12월 말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청년세대(82~97년)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흩어져 있는 행정자료를 연계·분석해 작성됐다.

청년통계는 청년세대의 ▲인구 ▲주택 ▲일자리 의식 ▲고용 ▲건강 ▲복지 등 6개 분야로 분석됐다.

울산시 ‘청년인구’는 25만7050명으로, 울산 전체인구의 21.9%를 차지하고, 특·광역시중 네번째로 비중이 높으며, 전국(21.2%) 대비 0.7%p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청년인구 전입은 6만7161명이고, 전출은 6만8347명으로 순유출이 1186명이며, 주된 전입·전출 사유는 직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소재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2만3084명으로, 그중 89.5%는 울산 거주자다.

청년 사업체는 1만4695개로, 그중 31.4%가 신생, 19.1%가 소멸 업체며, 주요 산업은 도·소매업(34.6%), 숙박·음식업(21.5%)이다.

울산청년중 40.5%는 취업을, 7.1%는 창업을 원하고 있으며 가장 희망하는 취업분야는 국가기관·공기업이며, 창업분야는 서비스업으로 파악됐다.

울산청년 가운데 59.7%는 울산 내에서 취·창업을 희망하고, 36.5%는 직업교육훈련을, 가장 희망하는 분야는 사무로 나타났다.

청년 고용보험 자격 취득은 6만1084건으로, 가장 많이 취득한 종사산업은 남성은 광·제조업, 여성은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진료 받은 만성질환은 남성은 고혈압, 여성은 당뇨병이며, 가장 많이 진료 받은 암은 남성은 대장암, 여성은 난소암으로 나타났다.

청년 공적연금 가입자는 13만8625명으로, 그중 95.8%가 국민연금 가입자다.

청년 기초생활수급자는 1455명으로, 울산시 총 수급자의 7.7%를 차지하며, 청년 장애인구는 3870명으로, 울산시 총 장애인구의 7.8%를 차지했다.

이번 울산시 청년통계 개발은 동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최근 행정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응답부담을 줄이고 예산도 절감했다.

박차양 울산시 법무통계담당관 과장은 “울산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인 청년세대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지원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2년 주기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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