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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교토의정서 20주년 기념 '교토+20' 초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12-11 18:07

일본 교토시장, 한국 지자체장 유일하게 염태영 시장 초청

세계 각 국 참가자 대표 14명과 함께 '교토+20 선언' 낭독
10일 일본 교토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지구환경 교토회의, 교토+20'에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2번째)이 각 국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청)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10일 일본 교토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교토의정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지구환경 교토회의, 교토+20'에 참석했다.

교토의정서는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3차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됐으며 지구 온난화를 규제하고 방지하기 위한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등 구체적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가도카와 다이사쿠 일본 교토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회의는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책임있는 주체들이 지구 온난화 대책,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저탄소 도시설계 등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염태영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도시문명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교토선언문(교토+20 선언)'을 세계 각 국 참가자 대표 14명과 함께 낭독했다.

'교토+20선언'은 2050년을 내다보며 전 세계 도시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 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염 시장은 본 회의 참석에 앞서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과 전 세계 환경의제 선도도시로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토+20 선언' 채택과 함께 '교토의정서에서 파리협정까지', '환경과 균형을 맞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향하여'를 주제로 ▲지구 온난화를 바탕으로 한 도시간 파트너십에 대한 대책 ▲저탄소 도시설계 ▲환경과 균형을 맞춘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향한 연구 등 3개의 패널세션이 진행됐다.

염 시장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을 위해 전 세계 선도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문명을 이루는 데 우리 시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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