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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 시기‧기간‧규모 잠정 결정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2-12 09:51

조직위원회, 세번째 회의 개최
울산 태화강대공원.(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시 ‘태화강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12일 오전 10시30분 울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세번째 회의를 진행한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정원박람회는 태화강 국가정원 신청에 앞서 국가정원 수준에 맞는 품격 있는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16명의 전문가로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의 발전방향?정책?계획 수립과 정원조성, 심포지엄, 시민 참여프로그램, 각종 전시 등을 자문한다.

이날 회의에는 홍광표 조직위원장(동국대 교수), 김성대 부위원장(울산녹색포럼 대표), 김준선 순천대 교수, 조성웅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 김종익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수석부회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박람회 개최일, 주제?슬로건, 정원규모, 프로그램 등의 큰 틀을 정할 계획이다.

그간 두차례 회의를 통해 박람회 성격, 개최시기, 장소 등을 논의했다.
 
상업적 성격의 산업전을 배제하고 시민,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정원 중심의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내년 6월 이전에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최 시기는 4~5월쯤이 유력하다.

장소는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 인근 초화단지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박람회의 격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정원에 대한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해외 유명작가 초청 정원도 논의되고 있다.

조직위와 울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달중 정원디자인 공모와 심사를 거쳐 내년 3월까지 정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광표 조직위원장은 “박람회 준비와 국가정원 신청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조직위와 울산시, 울산시민이 함께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가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태화강의 지정 권역은 태화강대공원, 철새공원 등 91만32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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