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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포르투갈 신트라시, 협력교류 강화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7-12-12 15:21

경제·외교·문화 교류, 간절곶·로까곶 기념비 상호 설치 검토키로
지난 11일 신트라시청 1층 회의실에서 신장열 울주군수와 바살리타 호타 시장이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 울주군과 포르투갈 신트라시가 협력교류를 강화한다.

울주군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외교, 문화 등 두 도시간 지속적이고 강력한 교류추진을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30분 신트라시청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바실리오 호타 신트라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체결식에서 바실리오 호타 시장은 “지난 방문 이래 울주군에 대한 호감이 많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울주군이 갖고 있는 경제와 외교 분야의 경험과 능력을 전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동북아시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과 유라시아 땅끝 도시인 까보다 로까곶은 유사성이 많다”며 “향후 상호 상징물 설치를 적극 검토해 나가는 한편 두 도시간 문화교류도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신 군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양 도시의 경제와 문화는 물론 전 분야에서 상호 발전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의 협력과 우호증진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트라시는 12일 울주군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유명 역사유적지 등 관광지 안내에 이어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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