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1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수산물 수출 유공 표창식’에서 해양수산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통영시는 수산도시에 걸맞게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청정해역관리 ▶수산물 위생안전성 확보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수요자 중심의 생산체계 구축 등 4대 중점과제를 발굴해 시행 중이다.
특히 세계최초로 바다공중화장실(7개소)을 설치 운영하고 마을하수처리시설 확충, 해상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청정해역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수산물 위생안전성 확보를 위해 굴 등 패류 생산 가공업체에 정화시설과 HACCP 지원, 굴 박신장 세척용수 수질조사·분석 등을 추진했으며, 산지 수산물 가공공장 건립 지원, 생산시설 자동화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개체굴 생산과 남해안 참가리비 양식기술개발 등 수요자 중심의 생산체계 실현과 이를 통한 국내외 소비자 기호에 맞는 수산먹을거리 생산에 노력해오고 있다.
통영시는 해외 소비층 확대에 노력해 왔다.
지난 2012년부터 미국과 중국 등에서 지속적으로 홍보 판촉 행사를 가졌으며, 브뤼셀 수산박람회와 청도 국제어업 박람회 등에 참가하는 등 통영수산물 해외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사마라시에서 통영의 수산물, 전통문화, 관광을 소개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수산물 수출 유공 표창’ 해양수산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진근태 통영시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수산물 수출 진흥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시장을 돈독히 다지는 한편 수출거래선 저변 확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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