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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소통이 최우선" 이재열 29대 충남경찰청장 취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12-13 16:13

13일 충남경찰청 대강당에서 이재열 신임 청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이재열 제29대 충남경찰청장이 13일 오후 본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권을 충남경찰 활동의 최우선적 기준으로 삼아 치안활동을 펴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동체 예방치안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인간미 물씬 풍기는 충남경찰, 약자의 편에서 갑의 폭력을 방어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경찰이 즐거우면 주민도 즐겁고, 경찰이 웃으면 주민도 웃는다는 생각으로 사람사는 정이 넘쳐나는 직장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 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인권경찰과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13일 충남경찰청 기자실에서 이재열 신임 청장이 취임식 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이 청장은 "직원은 물론 시민단체와도 자주 만남을 갖고 소통하려 한다"며 "제주도 근무 시절 '맘까페' 등 시민들과 직접 만나 치안문제 등의 얘기를 들어보니 내부에서 얘기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남에 온 것은 처음이지만 도농복합도시다 보니 노인 교통사망사고 등 개선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시민 입장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도록 충남경찰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직장협의체 구성 관련 질문에 대해선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이기도 하다. 가능하면 수긍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충북 청원 출신인 이 청장은 지난 1986년 경찰간부후보생 34기로 경찰에 입문, 강원 삼척경찰서장(2006년)과 경찰청 형사과장(2011년), 경찰청 수사기획관(2014년), 울산경찰청장(2016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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