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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국동서발전, 대기질 개선에 앞장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12-13 17:40

울산화력본부, 1521억 투자해 점진적 저황유 연료로 교체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전경.(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울산시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박희성 한국동서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3시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기현 울산시장과 면담했다.
 
박 사장직무대행은 면담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화력본부는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에 사용중인 기력발전설비(400MW×3기)의 고황유(B-C, S 2.59%)를 바이오중유(S 0.03%)와 저황유(B-C, S 0.3%)로 혼소하면서 발전설비의 특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화력본부는 오는 2019년까지 총 1521억원(시설비 77억원, 연료전환 추가비 1444억원)을 들여 저녹스버너 설치, 바이오중유 혼소설비 구축, 탈황?탈질 추가 방지시설 증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중유(S 2.59%) 사용기준 아황산가스 발생량은 연간 4만3954여톤으로, 이번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3만8863여톤이 감소해 88.4%의 저감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울산에 본사를 둔 공기업으로서 울산의 대기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는 한국동서발전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지난 1967년 12월 동해전력으로 발족돼 1972년 한국전력에서 인수후 지금까지 11기의 발전 설비를 보유·운전하고 있으며, 울산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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