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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굴삭기·PE필름 등 총 51종 5000여점···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체계 확립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12-14 12:04

평창군청 전경.(사진제공=평창군청)

강원 평창군은 재난 발생 시 수습에 필요한 자재 및 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선제적 재난관리자원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2개조 6명으로 편성된 재난관리자원 민간합동 점검반이 5주간 군 45개 자재창고를 불시 방문해 자재의 내구연한 경과 및 비축기준 준수여부, 불출기록 등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했으며 자재정리 미흡 및 현행화 불일치 2개소에 대한 개선?보완조치를 지시하는 등 재난 수습장비의 현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재난관리자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재난 수습에 필요한 장비, 자재, 인력으로 평창군은 굴삭기, PE필름 등 총 51종 5000여점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필요한 신속한 현장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8월 최근 5년간 재난 유형별 피해 및 복구현황을 기초로 수립된 재난관리자원 비축?관리계획에 따라 비축기준량 이상의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월 13일을 자원 현행화의 날로 지정?운영하는 등 비축자원 관리의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또 오는 19일에는 지난 10월 이후 부서별 재난관리자원 신규 업무담당자 11명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자원 제도의 도입배경 이해와 재난의 단계별 임무숙지를 위한 업무담당자 교육을 개최하여 자원관리 실무자의 업무누수를 방지하고 업무 역량을 배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3회에 걸쳐 실시한 공동활용시스템 기능훈련도 내년부터는 매분기 확대 실시하여 대규모 재난 시 부족자원의 응원요청과 지원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김찬수 안전건설과장은 "최근 과거에는 보고되지 않던 지진 및 싱크홀, 신종 전염병 등의 피해보고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재난피해 통계분석에 따른 자원비축에서 벗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근 기후변화여건은 물론, 인구, 산업, 지형, 인접시군 비축물자 등의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분석?반영되도록 자체 재난관리자원 비축기준을 마련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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