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1시 5분쯤 부산 사상구 모 공업사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인 컨테이너박스에서 전열기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약 40여분 뒤 진화됐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내부가 전소됐고,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 A씨(32)가 숨졌다. 사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북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부산 북부소방서) |
15일 새벽 1시 5분쯤 부산 사상구 모 공업사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인 컨테이너박스에서 전열기구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약 40여분 뒤 진화됐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내부가 전소됐고,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 A씨(32)가 숨졌다.
소방관계자는 "최초 발화부는 전열기구가 있는 곳에서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18일 화재감식을 예정하고 있고, 같은 날 A씨에 대한 국과수의 부검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