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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중국순방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사진제공=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충칭 장베이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친 뒤 전용기편으로 중국을 떠나 3시간가량 비행한 끝에 이날 밤늦게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청와대 참모진 등과 간단히 공항도착행사를 가진 뒤 청와대로 이동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중 양 정상 간에 돈독한 우의와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 양 정상은 공식환영식부터 정상회담, 친교행사 등 5시간이 넘는 공식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된 1시간 10분에서 2시간 15분으로 확대되기도 했고, 양 정상내외가 친교행사 성격의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한 것은 최초다. 이를 통해 사실상 단절됐었던 정상 간 핫라인 구축도 합의했다. 북핵 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아베 총리와 통화를 했지만, 시진핑 주석과는 통화하지 못했었다.
경제분야를 포함한 교류협력 복원도 청와대가 강조한 성과 중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 경제사절단 260명을 대동하는 등 가장 역점을 뒀던 사안이다.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간 위축되었던 교류협력 재개·복원에 합의하고, 실질협력 분야 강화·발전을 위한 3대 원칙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말이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3대 원칙은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강화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협력 추진 ▲미래성장동력 함께 마련 등이다. 이 같은 토대 위해 양국은 미세먼지 저검, 에너지, 보건과 빅데이터·5G·드론·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 협력 추진에 합의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신남방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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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충칭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선 부회장과 생산시설 시찰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
방중을 계기로 총 9건의 MOU체결도 있었다. 양국 정상 임석 하에 7건, 장관간 별도로 체결한 MOU가 2건이다. 청와대는 “외부 갈등요인에도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 있는 견고하고 성숙한 관계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성과는 한반도·동북아의 평화 및 공동번영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있다. 사드 등 일부의 이견은 있지만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한중의 공통 입장을 ‘4대 원칙’으로 정리했다. ‘4대 원칙’이란 ▲한반도에서의 전쟁 절대 용납 불가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 확고히 견지 ▲북한 비핵화 포함 모든 문제는 대화·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 ▲남북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 등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과가 있었다"며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은 기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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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충칭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재충칭-쓰촨 한국인 대표와 환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
또한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도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다.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시 주석을 초청했고, 이에 시 주석은 "참가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여의치 못할 경우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리 총리도 "평창올림픽 개최 기간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교류협력 확대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북경 방문에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충칭시를 방문해 임시정부 청사와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다. 우리 대한민국의 법통이다.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