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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의성농촌문화체험농장,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획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12-19 09:50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인증 받아
야콘, 고구마, 감자 등 수확체험장과 다도교육장 등 운영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의성농촌문화체험농장이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농촌진흥청의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의성농촌문화체험농장이 운영하는 다도체험 장면.(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의 의성농촌문화체험농장(이하 의성농장)이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농촌진흥청의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됐다.

19일 옥천군에 따르면 의성농장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아 이곳을 찾는 청소년과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질 높은 농촌체험학습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의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농촌자원, 교육운영자 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대 품질요소를 심사해 우수한 농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을 선발, 인증하는 제도다.

품질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은 ‘인증 농가’는 학교 교육과 연계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계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쌓는다.

전국 57곳의 인증농장 중 충북도에는 7곳, 옥천군에는 의성농장이 유일하다.

의성농장은 색깔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초록배낭여행(차살림살이) ▶노랑배낭여행(울금캐기. 울금송편만들기) ▶빨강배낭여행(베리류 생태체험) ▶컬러푸드 치유 체험 등으로 보육 및 학교 교육 눈높이에 맞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농장주인 손영환(72)·신의숙씨(70) 부부는 수학교사와 유치원 운영으로 한 평생 교육의 길을 걷다 퇴직 후 시골로 내려온 귀촌인들이다.

척박한 땅이었지만 10여년 간 정성으로 일궈 낸 농장에서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6200㎡ 크기의 농장에는 울금, 아스파라거스, 야콘, 대추, 매실, 고구마, 감자 등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 농촌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짚풀공예전시관, 다도와 전통국악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떡케이크 만들기, 송편 만들기, 냉이캐기, 김장체험 등 자연을 이용한 계절 맞춤수업도 펼친다.

전귀철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의성농장은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연구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농업인대학도 두 번이나 수료했다”며 “체험과 즐거움이 가미된 농촌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농촌체험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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