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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기도교육청 학교지원과에서 2017년 올해의 경기도교육청 베스트 간부공무원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른쪽부터 양대호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회장,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승태 학교지원과장, 김진용 직장협의회 사무국장(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회장 양대호)는 20일 민주적 리더십을 보여준 2017년 올해의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김승태 학교지원과장을 선정했다.
베스트 간부 공무원은 조직의 비전제시, 조직 화합, 탁월한 업무 전문성, 높은 청렴도, 솔선수범 부문에서 남부·북부청사 사무관(장학관) 이상 간부 공무원 중에서 선정한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0일부터 12월 8일까지 19일간 경기도교육청 본청 지방공무원(6급이하 및 장학사) 688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리더를 뽑아주세요'라는 설문을 실시했다.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승태 학교지원과장은 높은 청렴도, 솔선수범, 조직의 비전제시 등 설문 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승태 학교지원과장은 "후배 공무원이 선정해 준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더욱 가치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공무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간부 공무원으로는 이진규 정책기획관, 이정만 총무과장, 목용숙 교육과정정책과장, 송정재 시설과장, 김기훈 사무관(평생교육과)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함께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간부공무원에 대한 다수의 미담 사례와 일부 갑질 사례를 공개했다.
미담 간부공무원의 사례는 조직 구성원 개별 업무에 대해 전문성으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부하 직원 의견을 존중, 근무환경과 업무 참여도에서 부하직원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헌신적 리더십 발휘를 뽑혔다.
갑질 공무원의 사례는 직장내 사적 심부름(커피 접대, 개인 택배 접수, 개인 화분 물주기 등) 지시, 부하직원에게 막말하며 모욕감을 주는 행위, 업무 전문성 보다 술자리, 개인적 차량운행 요구 등 의전만 강요하는 행태를 뽑았다.
양대호 경기도교육청 직장협의회 회장은 "베스트 간부 공무원들은 평소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을 실천한 결과"라며 "권위적이며 보수적인 경기도교육청 조직문화를 보다 민주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