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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이용섭 의원, 제 부인에게 사과해야"

[=아시아뉴스통신] 박지희기자 송고시간 2010-08-24 11:36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인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이 소식을 접한 집사람이 밤새 펑펑 울었다"며 "어떤 형태로든 이부분에 대해 이 의원이 집사람에게 사과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부인이 지난 2004년 경남도청 과장 출신의 K모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의 의혹제기에 대해 "너무 황당한 이야기로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앞뒤를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는 내용을 "아니면 말고식"으로 폭로해 안타깝다"며 "이 의원도 가족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용섭 의원은 "사적인 감정으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총리를 뽑기 위한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는 공직자가 겪어야 할 운명인데 김 내정자는 지방에만 있어서 그런 아픔을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만 3번이나 거쳤지만 이렇게 청문위원에게 "집사람에 사과하라"는 것은 처음"이라며 "내정자에게 어떤 의혹을 제기할 것인지 먼저 알려줬으면 그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하면 되는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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