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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웨이하이, 비관세장벽 해소협의체 운영 협약 체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12-22 17:02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22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된 2017 한중FTA 지방경제협력 포럼에 참가해 인천과 웨이하이 양 도시 지방경제협력사업의 상생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중FTA 지방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4개 세션으로 나눠 열렸다.

한중 관련 연구센터, 대학교수 등 전문가 13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양국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에서‘한중FTA 지방경제협력시대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다시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과 웨이하이는 지난 2015년 6월 1일 한중FTA 합의 시 지방경제협력시범지구로 선정됐고 같은해 7월 22일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강화합의 체결 후 무역, 투자, 산업, 과학기술 등 7대 분야 41개 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비관세장벽 해소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과 웨이하이 양 도시를 각각 관할하는 검사?검역 기관 등으로 구성된 이 협의체는 관내 對中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면 인천시 소재 기업이 웨이하이를 통해 중국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통관거부 및 지연 등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인천시가 웨이하이시에 공식기구를 통해 해결을 요청함으로써 인천기업의 실질적 수출을 지원한다.

이 협약은 지난 6월 개최했던 제1차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 및 분과위원회에서 양 시가 합의한 사항으로 이후 인천시는 인천본부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인천상공회의소의 해당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한중 경색국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추진돼온 인천- 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사업이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며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되는 비관세장벽 해소협의체를 통해 對中 인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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