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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교시설 내진보강 특별교부금 78억 확보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7-12-26 12:04

포항 지진 피해 학교중 내진보강이 필요한 학교 건축물 25교 35동 대상
울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 학교중 내진보강이 필요한 학교 건축물 25교 35동에 대해 78억원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내진보강이 필요한 학교 건축물 40교 41동 재해대책 수요 특별교부금 21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예산에 내진보강 10동 및 내진성능평가 25동에 대해 예산 8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일부 학교는 학생 안전과 학사일정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학교시설물 내진보강 추진 실적은 전체 611동 중 내진보강 완료 288동, 미완료 323동이다.
 
내진 보강 설치비율은 47.14%로 전국평균 24.7%보다 다소 높으며, 건축물 면적대비 설치비율은 65.3%이다.
 
울산교육청은 내진보강사업에 대해 교육부의 내년도 교육환경개선비 교부금 29억원보다 많은 94억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교육부 교부금보다 324% 가량 높게 편성한 것이다.

류혜숙 울산교육청 부교육감은 "지진 위험지역 투자확대와 내진보강 완료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타 시?도보다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향후 내진보강에 필요한 전체 599억원은 매년 90억원씩 확보해 오는 2024년까지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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