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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대전 중구민 류지현 씨(68)가 '자랑스러운 국민상'을 수상했다. |
대전 중구민 류지현 씨(68)가 26일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자랑스러운 국민상'을 수상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류 씨는 매년 손수 농사지은 쌀 2000kg를 18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또 유천1동 복지만두레 회원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날 류 씨는 "내년이 19번째 기탁인데 20번째까지는 채우고 싶다"며 "내 손으로 수확한 쌀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밥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회 선정 '2017 자랑스러운 국민상'은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어려운 사람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국민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